PT 8일 차는 하체 운동을 했다. 개인적으로 등, 가슴, 하체운동 순으로 힘든 것 같다. 그래서 하체운동을 하는 날은 정말 너무너무 힘들지만 하고 나면 그만큼 뿌듯한 느낌이 든다 :)
- 하체 운동 1 - 레그 컬 25kg 15번*5set
: 이제 레그 컬은 25kg가 기본 루틴이 되어버렸지만 이번에도 첫 set조차 끝까지 완벽한 자세를 유지하지 못했다. 마지막 set는 트레이너 선생님이 도와주셔서 무게가 거의 느껴지지 않았는데도 발을 몸 쪽으로 당기는 게 힘들었어서 역시 25kg는 나에게 무리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왕왕했다.
- 하체 운동 2 - 스미스 사이드런지 20kg 30번(양 쪽으로 15번씩)*3set
: 저번에는 지지하는 발에 따라 힘듦의 차이가 느껴졌었는데 이번에는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고작 운동 몇 번만에 내 몸의 균형이 다시 맞춰졌을 리는 없고 처음 배울 때는 자세가 익숙하지 않아서 체감이 더 됐던 게 아닐까 싶다. 지지하는 발 쪽의 무릎이 안쪽으로 접히지 않도록 하는 부분이 조금 힘들었는데 그 외에는 그나마 할 만한 하체 운동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 하체 운동 3 - 힙 쓰러스트 10kg 20번*1set, 20kg 20번*2set
: 너무 힘들어서 충격을 받았던 이 운동... 집에서 연습을 하고 갔더니 처음보다는 할 만했다. 그래서인지 첫 set 후에 너무 쌩쌩해 보인다며 무게를 올리셨다ㅎ 발끝을 사선으로 모으고(삼각형을 만든다고 생각) 발끝에 힘을 주면서 허리가 아니라 엉덩이로 들어 올려야 하는데 그러려면 골반을 말아줘야 하는 한다는 점을 계속 신경 써야 했다.
- 하체 운동 4 - 발뒤꿈치 올리기 10kg 30번(양 쪽으로 15번씩)*3set
: 하체 운동 중에 제일 쉽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 그 생각이 와장창 무너졌다. 발끝을 세우는 느낌으로 해야 하는데 발가락에 힘이 없어서 너무 찌릿찌릿하면서 아팠다. 발끝으로 오랫동안 서있는 발레리나분들이 존경스럽게 느껴졌다.
- 마무리 운동 - 발목 스트레칭 20번(양 쪽으로)*1set
: 발목 가동 범위를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배웠다. 한쪽 발을 높이가 있는 아무 지지대에 올리고 발끝에 힘을 준 상태로 무릎을 쭉 앞으로 내미는 운동으로 바닥을 꼬집는다는 느낌으로 발 끝에 힘을 주는 게 중요하다고 하셨다. 아마 발뒤꿈치 올리는 운동을 내가 힘들어해서 이 스트레칭을 알려주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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