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 4일 차에 상체 운동을 했으니 5일 차는 하체 운동을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헬스장을 갔는데 역시나 슬픈 예감은 틀리질 않는다. 5일 차에는 새로운 하체 운동을 배웠다.
- 하체 운동 1 - 레그 컬 20kg 20번*4set
: 5일 차 하체 운동은 레그 컬부터 시작했다. 이 날은 15kg 무게로 하면 바른 자세로 20번까지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굳이 자세도 안 나오는데 더 무거운 무게로 운동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잠시 쉬는 시간에 트레이너 선생님께 물어보니 시작부터 중간까지는 자세가 무너지지 않는데 그 말은 이 정도 무게는 괜찮다는 뜻이라고 설명해 주셨다. 그리고 끝에 가서도 크게 자세가 무너지지 않는다고 하셔서 옆에서 내 운동을 지켜봐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초보자에게 큰 도움이 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 하체 운동 2 - 스미스 사이드런지 20kg 30번(양 쪽으로 15번씩)*3set
: 지탱하는 쪽 발을 살짝 몸 밖 방향으로 외회전을 걸고 반대쪽 발을 대각선 방향으로 최대한 몸에서 멀리 보내준다는 느낌으로 런지를 한다. 내 몸의 균형이 틀어져있어서인지 왼쪽보다는 오른쪽 발로 지탱할 때가 더 쉽다고 느껴졌는데 선생님도 오른쪽으로 할 때 발을 더 멀리 보내고 그걸 끝까지 잘 유지한다고 말해주셔서 좀 신기했다. 그런데 몸의 균형이 완벽한 사람이 세상에 있을까?
- 하체 운동 3 - 발뒤꿈치 올리기 10kg 30번(양 쪽으로 15번씩)*3set
: 처음 배울 때는 빈 봉으로 했는데 이번에는 무게를 올려서 진행했다. 마지막에 좀 덜덜 떨긴 했지만… 무게를 올려도 하체 운동 중에는 이 운동이 제일 쉽다ㅎㅎ
- 하체 운동 4 - 힙 쓰러스트 빈 봉 20번*3set
: 레그 프레스를 할 것 같아서 걱정스럽게 이제 레그 프레스 하나요?라고 여쭤보니 이번에는 다른 걸 배울 거라는 답변에 순간 너무 행복했었다. 그런데 그 모습을 보시고 이건 그거보다 힘든 건데라고 하셔서 설마 했는데... 진짜 레그 프레스보다 더 힘들었다ㅜㅜ 벤치프레스 기구에 상반신만 살짝 걸치게 누워서 빈 봉을 골반 근처에 올리고 골반을 내렸다가 올려주는 운동으로 올리면서 엉덩이를 짜는 느낌으로 하라고 팁을 주셨다. 첫 set 하면서 지금까지 한 운동 중에 제일 바들바들 떤 듯… 이렇게까지 힘들게 운동을 해야 하나 생각이 들었지만 해야지… 나중에 집에 와서 찾아보니 스쿼트보다 둔근(엉덩이) 운동에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그래서 더 힘들었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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