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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영화] 빅피쉬 재개봉 보고 온 일기

by 토뇽 2025.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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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인스타에서 영화 빅피쉬가 재개봉한다는 게시물을 보고 바로 캘박을 해뒀었다 

 

2년 전쯤 집에서 빅피쉬를 처음 보고 왜 영화관에서 안봤을까 후회를 했었는데 재개봉을 한다니!

 

cgv에서 재상영을 했으면 SKT멤버십을 쓸 수 있었을텐데하고 아쉬워했는데

네이버 멤버십에 롯데시네마 혜택이 있어서 바로 예매를 했당

집 근처 롯데시네마에서는 상영을 하지않아서 조금 멀리 다녀왔지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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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봤을 때는 거대한 물고기를 잡았다느니, 거인과 친구였다느니, 마녀의 눈을 봤다느니 같은

아버지의 소설같은 이야기들에 집중이 됐다면 다시 보니 아들에게 좀 더 집중이 됐다.

 

그래서인지 과장이 없는 아버지의 진짜 모습을 알고 싶어 했던 아들이 아버지를 이해하게되면서 

아버지가 된 것처럼 소설같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장면을 보면서 처음 봤을 때도 눈물이 났지만 이번에도 눈물이 났다.

 

아버지의 이야기들이 그냥 허풍이 아니라, 그 사람만의 방식으로 인생을 표현한 거라는 걸 깨닫고

자신의 아들에게도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려줬던 모습을 상상하면 미소가 지어진다ㅎㅎ

 

어렸을 때는 거짓보다는 진실이 중요한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주로 했었는데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약간의 하얀 거짓말은 나뿐만 아니라 내 주변 사람들의 삶도

더 즐겁게 만들어 줄 수 있구나를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영화관에서보니 동화같은 몽환적인 분위기, 그리고 수선화 장면이 너무 예뻤다

상영하는 관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시간내서 가보는 길 잘한 선택이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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